MTN NEWS
 

최신뉴스

북한 김정은, 백령도 등 점령 가상훈련 참관

안지혜 기자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26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반발해 어김없는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6시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250여㎞다. 2017.8.26/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선군절을 맞아 백령도와 연평도 점령을 위한 특수부대 훈련을 현지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상물타격경기' 훈련장을 찾아 리명수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차수)을 만나고 훈련을 지도했다.

그러면서 "인민군대에서는 그 어느 나라 군대도 가질수 없는 우리 혁명무력의 고유한 사상정신적특질을 굳건히 고수해야 하며 오직 총대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민군대 앞에 나선 기본혁명과업은 훈련을 잘해 조국통일을 위한 싸움준비를 하루빨리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선군절을 맞아 조직된 '대상물 타격경기' 훈련에 대해 "강력한 비행대와 포병화력타격에 이어 수상, 수중, 공중으로 침투한 전투원들이 대상물들을 습격,파괴하며 백령도,대연평도를 가상한 섬들을 단숨에 점령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면서, "특수작전군의 필승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시위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 청와대는 이를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