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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에 허리케인 '하비' 상륙…재난지역 지정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미국 텍사스 주 연안도시 코퍼스 크리스티에 강력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하비 영향권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밤 11시 텍사스주에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했다고 밝혔다. 상륙 당시 하비는 시속 130마일(209km)로 '카테고리 4'의 세기로 분류됐다.

지난 2005년 8월 대규모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12년 만에 찾아온 강력 허리케인으로 분석된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벽과 지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양로원에서는 지붕이 무너져 노인들이 부상 당했으며, 치료를 위해 근처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되기도 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시 관계자는 날이 완전히 밝기 전까지 얼마만큼 피해가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연안에 석유 정제시설이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휘발유 가격 급등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주지사 요청에 따라 재난 선언서에 서명했다"면서 텍사스주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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