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이통사,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3사와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님과 판매자가 함께 지키는 개인정보 환상호흡'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동통신 판매점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가입시 주의해야 할 개인정보 관리 유형을 포스터, 리플렛,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에게 가입신청서 등 가입서류 원본을 돌려주지 않는 행위, 가입신청서 사본을 만들거나 보관하고 신분증 사본 등을 요구하는 것 등은 금지됐다.
텔레마케팅의 경우 개인정보 수집 출처를 고지하지 않거나 연락처 정보를 무작위로 생성,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방통위는 이동전화 판매점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서 등을 현장에서 무료로 파쇄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동전화 가입시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올바른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