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한걸음과 열애 직접 언급 “좋은 날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될 것”
백승기 기자
가수 박기영이 무용수 한걸음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밝혔다.
박기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 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 박기영은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2016년 5월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한걸음은 탱고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기영은 지난 25일 싱글 앨범 ‘거짓말’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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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