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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전세값'…교통 편리한 수도권 새집은 어디에?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서울 전세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새 집들이 주목 받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전세값 상승률은 1.33%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상승률 0.25%, 수도권 0.73%보다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세값 상승세로 인해 서울 세입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서울은 올 초 전세집을 재계약하기 위해 2년 전보다 평균 3,000여만원을 더 내야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월세로 전환하거나 추가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다 보니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새 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출·퇴근 교통과 저렴한 집값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만1,786가구(일반분양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356가구보다 20.4% 감소한 수준이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에 들어서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서울외곽순환로, 북부간선로, 경의중앙선 도농역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022년 개통하는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에서 잠실역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과천시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40여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2·7·9호선을 통해 강남권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 2차'는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거리상 서울과 가깝거나 대중교통망이 서울로 오가기 좋은 경기 지역은 서울 쪽 실수요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며 "규제지역도 있는 만큼 자금조달계획, 입주계획 등을 잘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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