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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조사 본격 착수…대림그룹 현장조사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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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공정위는 45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혐의가 구체적으로 포착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수 일가가 보유한 회사가 대림그룹 계열사와 내부거래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인데, 최근 1년 동안 대림그룹과 총수 일가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7%에서 24%로 증가했습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잠재적 일감 몰아주기 조사 대상이 두 자릿수에 달하지만, 현실적으로 다 조사할 수는 없어 한 자릿수 이내로 압축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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