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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에 들어간 사드 추가배치…중국 보복조치로 우리 기업들 피해 확산 우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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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사드 추가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동의'로 결정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에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배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국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고 보복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사드 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동의'로 결정됐습니다.

환경부는 경북 성주에 배치한 사드의 전자파가 인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방부에 주기적인 전자파 측정과 모니터링, 측정시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전문가에게 참관기회 제공, 측정결과에 대한 실시간 대외공표와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경상북도 상주에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추가 배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중 관계 개선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이미 우리 기업들은 많은 손실을 입었습니다.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중국에 있는 롯데마트 등의 영업은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 공장 4곳의 가동을 중단했다가 겨우 다시 공장을 가동했지만, 사드 추가배치로 중국과 관계가 더 나빠지면 다시 가동 중단 사태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산업도 중국에 공장만 건설하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과 통상 마찰 등을 우려해 마땅한 해법을 내좋지 못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FTA 폐기, 통상임금, 고용·소비 부진 등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드 추가 배치로 중국과 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최근 수출 증가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부진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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