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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이통3사 CEO 회동…마케팅 과열 자제, 알뜰폰 상생 요청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이통3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가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한 통신시장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것.


이 날 이효성 위원장은 9월 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인해 통신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마케팅 과열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지난 7월 알뜰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대한 마케팅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전통적인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알뜰통신, 중소 유통점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통사 CEO들은 건강한 통신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 참여자 간 상생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의 많은 관심과 함께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대응하기 위한 공시제 개선 등의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 이 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국내외 사업자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국내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선보이는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나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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