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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중국사업 합작 등 검토…실적 악화 책임 무거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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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1년여를 끌어온 금호타이어 매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채권단은 중국 더블스타와의 매각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금호타이어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요구했습니다. 금호 박삼구 회장은 중국사업 합작 방안 등을 검토중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박 회장을 직접 만나봤는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사내용]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이 무산 된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금호타이어 중국 사업과 관련해 "매각은 사려는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합작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5일 더블스타와의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금호타이어에 자구 계획을 요구했습니다.

자구 계획에는 유동성 문제 해결, 중국 사업 정상화, 원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이 될 중국 사업에 대해 박삼구 회장은 “2011년 중국 315 소비자의 날 사태 이후 어려웠고, 사드 때문에 어려웠다”며 특히 "매각을 하는 과정에서 법정관리 등이 거론돼 회사가 너무 어려웠다"고 강조했습니다.

매각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실적이 나쁜 것에 대해서는 채권단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절대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매각 방해 논란에 대해서는 “상표권도 동의해줬다”며 “더블스타가 안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된 거지 자신이 무산시킨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대한 채권단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채권단 협조 없이는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며 "서로 돕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12일까지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채권단은 자구안이 주주협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해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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