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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타이어 중국 합작 등 검토…실적 악화 절대적 책임있어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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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되면서 독자 생존을 위한 자구안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중국 사업 매각 등을 비롯해 충실히 자구안을 마련하겠다며 채권단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중국 사업 매각, 합작 등 다양한 자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5일 더블스타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금호타이어에 12일까지 자구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자구안에는 유동성 문제 해결, 중국 사업 정상화, 원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박삼구 회장은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된 중국 사업의 합작사를 물색하는 등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여러 가지 검토를 해야지요. 매각이라는 것이 사려는 사람이 있어야 매각이 되는 것이고. 합작을 할 수도 있고.

박 회장은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도, 매각 방해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매각을 무산 시킨 것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결국 자구안에 달려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당장 9월말 만기가 되는 1조 3천억원의 국내 여신, 연말에 돌아오는 2천억원의 중국 현지 차입금 등 급한 유동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은 실효성이 있는 자구안이 제출되지 않을 경우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해임할 계획입니다.

박삼구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싱크]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채권단 협조 없이 정상화 될 수가 없지요. 불가능합니다.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돕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지요.

금호타이어는 8개월간 매각 절차를 거치며 재무 상황은 이전보다 훨씬 악화 됐고 채권단과의 관계도 불편해졌습니다.

중국 매각은 가까스로 막았지만 경영권을 유지하며 금호타이어를 재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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