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융위, "8조원 '숨은보험금 통합 조회 시스템' 연말 구축"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에서 잠자고 있는 8조원 규모의 숨은보험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통합 조회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자는 언제든 손쉽게 숨은 보험금 발생여부와 규모, 금리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숨은 보험금은 7조6천억원 규모이다. 축하금이나 교육자금, 건강진단자금, 효도자금, 장해연금, 배당금 등으로 지급사유가 발생했으나 만기가 되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5조1천억원(283만건) 을 차지하고, 만기 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인 만기보험금이 1조2천억원(24만건),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이 1조3천억원(649만건) 등이다.

계약자가 보험을 제때 찾아가지 않을 경우 처음 1년 간은 예정이율의 50%(약 1% 초중반)의 이자가 붙고,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에는 이자가 없다.

다만 2001년 3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 중에는 예정이율에 1%의 금리는 제공하는 상품도 있어 일부 가입자의 경우 보험금을 늦게 찾는 게 이득일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2001년 3월 이전에 체결된 일부 보험계약의 경우 숨은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보험약관에 따라 현재 시장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계속 받을 수 있어 보험계약자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환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