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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갤노트8, 노트7보다 사전판매 초기 반응 좋다"…높은 출고가에 발길 돌리기도

박지은 기자

갤럭시노트8 사전판매가 시작된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갤노트8을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사전판매 첫날인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노트8 체험존과 삼성디지털플라자 지점에는 평일 낮시간에 불구하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업무시간 대라 30~40대 직장인들은 많지 않았지만 20대 대학생이나 40~50대 주부,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갤노트8을 직접 체험하고나 사전예약에 대해 문의를 했다.

현장 판매직원들은 갤노트8의 듀얼카메라, 라이브메시지 등 기본적인 스펙과 기능을 설명하는 한편, 사전예약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사은품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6GB 모델을 사전예약하는 고객에게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한가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64GB 모델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액세사리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 전시된 사은품. (좌)AKG 블루투스 스피커, (우)네모닉 프린터

체험존에서 갤노트8을 사용해본 고객들은 타임스퀘어 2층 교보문고 내에 마련된 삼성모바일이나 지하 1층 일렉트로마트 내 삼성 디지털프라자로 이동해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일렉트로마트 내에서 갤노트8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 박준용(30세) 씨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꾸준히 오고 있다"며 "체험존을 운영하지가 좀 됐는데, 기존에 체험존을 통해서 갤노트8을 경험해봤던 고객들이 사전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다시 들러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판매직원들은 전작 갤럭시노트7보다 시장 반응은 더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판매 기간이 작년보다 길다는 점과 초기 반응을 감안했을 때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사전판매가 시작된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노트8 체험존에서 갤노트8 기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삼성디지털프라자 타임스퀘어점 매니저는 "저희가 아침 10시에 개점을 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전화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다"며 "지금까지 분위기로 봤을 땐 사전판매량이 최소한 노트7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노트시리즈만 쓰는 노트 고객들의 대기 수요가 많다는 점도 긍정적인 것 같다"며 "사전판매 첫 주말인 이번 주말이 지나면 작년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장을 방문한 몇몇 고객들은 높은 출고가에 예약을 망설이는 모습도 보였다.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이다.

주성호(33세) 씨는 "갤노트8을 직접 만져보니 사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듀얼카메라 기능이 가장 맘에 들었고 노트7보다 폰 자체가 예뻐졌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주 씨는 "64GB를 구매할 생각인데, 가격이 100만원이 넘다보니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구매하려고 한다"며 발길을 돌렸다.

발화사고가 있었던 전작때문에 향후 시장 반응을 더 살펴보겠다는 고객도 있었다.

정아연(23세) 씨는 "아무래도 기존에 노트를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크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또 작년 사고가 있었던 만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시장 초기 반응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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