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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모리 매각 다음 주 결정…애플 카드 변수될듯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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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매각 초반부터 혼전을 거듭한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도시바 메모리가 누구 품에 안길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김 기자, 도시바가 다음 주 도시바 메모리를 어디에 팔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고요. 현재까지 방향 추는 어디로 기울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2>
도시바 메모리 매각에서 '애플 카드'가 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사내용]
질문1>
김 기자, 도시바가 다음 주 도시바 메모리를 어디에 팔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고요. 현재까지 방향 추는 어디로 기울었다고 봐야 할까요.


답변1>
지난 달 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다음 주에는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최근 채권단을 만나 13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처를 결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애초 도시바는 지난 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매각처를 결정할 계획이었는데요.

당시에 결론을 못냈던 만큼 이번에 또 미룰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바는 내년 3월까지 채무 초과상태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운명이어서 계속해서 채권단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도시바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중심의 신미일 연합과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 대만 폭스콘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방향추는 신미일 연합에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시바와 신미일 연합은 웨스턴디지털이 요구한 의결권 문제로 막판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는데요. 웨스턴디지털이 의결권에 집착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바꿔 새 제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질문2>
도시바 메모리 매각에서 '애플 카드'가 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2>
도시바와 신미일 연합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연합은 앞서 애플이 포함된 새로운 인수안을 제시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신미일 연합도 애플에 자금 지원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미일 연합의 주축인 웨스턴디지털은 도시바와 함께 욧카이치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제휴사입니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위해서는 반독점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제휴사가 직접 출자할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웨스턴디지털이 직접 출자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애플의 지원을 통해 부족분을 메우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세계적인 IT회사인 애플을 끌어들이면 자금 지원과 함께 사업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연합 뿐만 아니라 폭스콘도 애플을 자신들의 진영에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도시바 메모리 인수 후보들로부터 줄줄이 구애를 받고 있는 애플의 선택이 막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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