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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후보군 7명으로 압축...BNK회장에 김지완 내정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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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KB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좁혀졌습니다. KB금융은 후보군을 더 압축해 다음주 최종 후보자 3인을 선정 선정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노조와 지역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차기 회장에 내정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확대 지배구조 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을 7명으로 줄였습니다.

후보군에는 현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등과 함께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등 부산상고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KB금융 확대위는 오는 14일 7명의 후보군 가운데 3명 안팎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합니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최종 후보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이달안에는 회장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특히 현 윤종규 회장에 대해서는 3년 간의 경영 성과를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KB금융 안팎에선 7명의 후보들 가운데 윤 회장이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영진 간 갈등으로 촉발된 KB사태 직후 취임한 윤 회장은 은행장을 겸임하며 조직을 추스르고 현대증권 인수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켰습니다.

노조 반발이 걸림돌이지만 KB금융을 본 궤도에 올려 놓은 공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윤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만큼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정근 / 건국대 금융학과 교수
"금융지주의 사업이 방대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사업 추진과 견제, 균형을 위해 행장 분리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로 성세환 전 회장이 사임한 BNK금융지주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지완 내정자는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을 역임한 증권맨으로, BNK금융의 주력인 은행업 경험이 없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 출신이기도 해, 노조와 일부 지역 시민단체들은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들과의 관계 개선과 조직 쇄신이 과제로 꼽힙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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