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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손익 2배...임직원수도 사상 최대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자산운용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이 1,852억원으로 전분기 855억원보다 996억원, 1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자산운용사수는 185곳으로 3월말보다 10곳이 늘었고, 임직원은 186명이 늘어난 6,819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지난 2015년 10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회사수는 92곳, 임직원은 1,564명이 늘어났다.

순이익을 보면 수수료수익이 431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51억원, 39.5% 늘어났다.

2분기 수수료수익은 주가가 오르고, 운용자산도 증가하면서 크게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41조원으로 3월말보다 14조원, 1.5% 늘었고,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전분기보다 7조원 늘어난 494조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223조원으로 4조원 감소했지만, 재간접펀드 8,000억원, 파생형펀드 8,000원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는 전분기보다 11조원, 4.2% 증가했고, 파생형과 부동산, 재간접 펀드 등이 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이 6조 8,0000억원 증가하면서 전분기보다 7조원 증가한 447조원을 기록했다.

순익이 개선되면서 자산운용사의 2분기 ROE는 14.5%로 전분기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운용사 185곳 가운데 122곳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63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10곳 가운데 51곳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를 중심으로 신규 진입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촉진되고, 적자회사비율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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