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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이해진 관련 발언 부적절…자중하겠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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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과 관련된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세종청사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관련 시민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많은 분이 질책의 말을 주셨다"며 "이재웅 창업자가 용기 있는 비판을 해줬는데, 감사드리고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로서 더욱 자중하고, 시장 경쟁 질서를 확립과 경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본연의 책임에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미국의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이해진 전 의장을 비교하며 "잡스는 미래를 봤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잡스를 미워했지만 존경했다. 하지만 이 전 의장은 잡스처럼 우리 사회에 그런 걸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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