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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창조과학 지적 쏟아진 청문회…박성진 후보자 "비약에 불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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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오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그간 불거져왔던 역사관, 이념관에 대한 정치권의 검증과 비판이 이뤄졌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비약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뉴라이트 대부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학교 세미나에 초청하고 극우논객으로 불리는 변희재씨를 강의에 초청하도록 주선한 정황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싱크]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으로 어떤 시기에 들어섰고 국민들이 원하는 이 시대에 맞는 요구가 무엇인가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장관직에 임해야 합니다.

[싱크] 박성진 / 중기부 장관 후보자
실제 한번도 시민단체 활동이나 정치적 활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전체 인생에서 한두가지 흔적 가지고 전체 역사관 이념을 말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계에서 유사과학으로 취급하는 창조과학에 대한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박 후보자는 자신은 창조과학을 믿지는 않지만 창조과학자들이 과학적 방법론으로 입증한 부분은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싱크] 박성진 / 중기부 장관 후보자
기본적으로 하느님을 믿는 기독교인으로 창조과학이 아니라 창조론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과학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생각이고 그분들의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써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창조신앙을 믿는 입장에서 지구의 나이가 6000년이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다운계약서로 인한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시인했지만 박사학위 논문 중복 게재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써의 자격이 없다며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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