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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 오늘 제출…마지막 묘수는?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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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오늘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자구안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혜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오늘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해야합니다.

채권단은 지난 5일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금호타이어에 자구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금호 측은 "자구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며 "오늘 오후 6시 전후로 채권단에 발송할 계획"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자구안에는 금호타이어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지를 증명하는 위기 타개 방안이 담겨야합니다.

채권단이 요구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유동성 문제 해결, 중국 사업 정상화, 원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입니다.

박 회장은 일단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내 금호타이어 3개 공장에 대한 매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매각을 포함해 합작사를 물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1,300억원 상당의 대우건설 지분 4.4% 매각, 2천억원의 유상증자 실시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하지만 가장 급한 유동성 문제는 대책 마련이 마땅치 않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당장 이달 말 만기가 되는 1조3천억원과 연말에 돌아오는 2천억원의 중국 현지 차입금에 대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이부분은 결국 채권단의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금호타이어 임직원 임금 삭감과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제는 실효성입니다.

채권단은 실효성있는 자구안이 아닐 경우 박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한 바있습니다.

박 회장이 오랜 숙원사업인 그룹 재건의 기회를 잡게 될지, 금호타이어가 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갈지 이번 자구안에 모든 운명이 걸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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