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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예산 감축에 비상걸린 건설업계, "지역경제 위축 불가피"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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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건설업계가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며 정부의 SOC 예산 감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건설이 곧 일자리와 복지로 직결되는 만큼 SOC예산을 20조원대로
확대해 달라는 주장입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정부의 SOC예산 감축에 위기 의식을 느낀 건설업계가 SOC예산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등 5개 건설단체들은 오늘(1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감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싱크]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이 곧 일자리입니다. 젊은이와 서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고 있습니다. SOC에 1조원을 투자하면 1만4천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철물점, 식당, 소형마트 등 상권을 확성화시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SOC 예산은 올해보다 20% 줄어든 17조7,000억원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업계는 예산 감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교통의 편리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국민복지 역시 저하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17조7천억원의 SOC예산이 확정될 경우 건설경기의 장기침체는 물론 3% 이상의 경제성장률 달성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대도시보다 국내총생산(GDP)대비 SOC 예산 의존도가 더 높은 지방의 경우 예산 감축으로 경제가 더 크게 위축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는 앞으로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민적 합의도 얻어 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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