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온누리 상품 할인한도 월 최대 50만원으로 확대
중기부,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 촉진 방안 시행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다.
중기부는 12일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 상향,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개최, 정부비축물자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청탁금지법 시행, 내수부진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를 월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확대한다. 할인규모는 2000억원 내외로 신분증을 지참해 온누리상품권 취급 금융기관에 방문해 구매하면 된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역대최장 추석연휴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9월초부터 추석 전후까지 '추석 맞이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특성화시장 등 200여 곳이 참여하며 제수용품 특가판매·전통문화 체험·경품·이벤트 등 시장별로 특색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5종 2187톤을 전통시장을 통해 염가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전국 370여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해 전통시장의 원활한 판매활동과 고객편의를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 국민들께서 동네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