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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금융 강화 행보…글로벌 '큰손' 부상하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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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비이자이익 부문을 키우기 위해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은행권이 해외시장 공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굵직한 미국 PF 사업에서 자금줄을 맡는 등 글로벌 기업금융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할 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총사업비 1조 3,400억원 규모의 미국 메타우먼 발전소 프로젝트.

이 사업엔 국내 2개 금융사가 함께 참여해 자금을 댑니다.

하나금융과 농협금융이 모두 5,600억원 이상을 조달해 사업비의 40% 이상을 책임집니다.

특히 농협은 해외 개발사업 사상 처음으로 현지 금융주관사 지위를 따냈습니다.

신용도를 높여 국제 IB시장에서 이름을 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형진 / 농협금융지주 CIB추진팀장
"은행이나 생명, 상호금융처럼 자금운용 규모가 크고 NH투자증권이라는 대형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어서, 좋은 딜에 투자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그런 CIB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메타우먼 프로젝트 목표수익률은 최대 15%.

민간 에너지 시장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많고 이처럼 수익률도 높아 인기 시장으로 꼽힙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려는 금융권들의 해외행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시장을 확대하려는 은행들은 덩치도 대폭 키웠습니다.

신한과 KB금융, 하나, 농협금융 등이 은행과 증권의 기업금융 조직을 결합했습니다.

하나금융의 경우 현재 200여명 선인 IB사업본부 인력을 30% 이상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인 성과 중심의 증권과 조직 중심의 성과 체계를 가진 은행 간의 이질감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서로 다른 체계와 문화를 가진 계열사를 통합한 만큼 중복되는 업무와 보고 등 비효율도 제거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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