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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도 소액으로 헤지펀드 투자...수익성ㆍ리스크 관리 두마리 토끼 잡을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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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사실상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던 헤지펀드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요. 헤지펀드에 간접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가 출시되면서 가입 문턱이 5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헤지펀드.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은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작년 3조 4,000억원이었던 설정액은 지난해 6조 6,0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9월초 기준으로는 12조 1,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해 올해 들어서만 두 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지난 2015년 금융당국이 헤지펀드 진입장벽을 낮췄고, 이에 투자자문사들이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로 전환하고 증권사들도 신규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겁니다.

여기에 소액투자자들도 최소 500만원으로 헤지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최근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 펀드가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승범 /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펀드 선정이라든지 헤지펀드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갖춰져 있고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 역량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헤지펀드에 선별투자해 효과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동시에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에 이어 KB와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한국형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 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지펀드 시장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수익률은 제각각입니다.

토러스증권의 일부 헤지펀드들은 연초 후 수익률이 -70%에 달합니다.

또 수익률이 일반 액티브펀드를 상회하더라도 변동성이 극심해 공모펀드에 들어가는 헤지펀드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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