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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성실히 준비해 제출했다"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자구계획안을 12일 제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자구안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성실히 준비해서 제출했다"며 말을 아꼈다.

관련 업계는 박 회장측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중국 남경·천진·장춘공장 매각 △이달 말 만기 예정인 1조3000억원 채무 상환 계획 △2000억원 유상증자 △1300억원 규모 대우건설 지분(4.4%) 매각 등의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채권단은 이날 박 회장측이 제시한 자구안을 검토한 뒤 다음주 주주협의회를 열고 승인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우선협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도 이날 금호타이어 매매계약 해제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보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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