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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 측 자구안 반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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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반려했습니다.

박삼구 회장 측은 채권단에 중국 공장 매각과 유상증자 등 7,000억원에 이르는 자구안을 산업은행 등에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자구안에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단은 중국법인의 부채가 3,000억원을 웃도는 만큼 공장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 회장측이 자구안 수정안을 제춡하면 다음주 초 주주협의회를 열어 수용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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