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청년들...청년실업률, 18년만에 최고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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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지난달(8월) 15~29세 청년 실업률이 지난 1999년 이후 역대 8월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8월 청년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p 상승한 9.4%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청년 실업을 겪었던 1999년 8월 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실업률의 경우 지난달 3.6%를 기록하며 작년 8월과 같았지만 전체 실업자 수는 다시 100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올해 2월 이후 줄곧 30면명을 웃돌던 취업자 증가폭도 7개월만에 2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4년 6개월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조사대상 주간에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일용직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 취업자 수 증가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