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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등 3종 선보여...홈버튼·터치ID 삭제 놓고 평가 엇갈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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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애플이 아이폰X(아이폰텐)을 비롯한 신상품 3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이라는 점에서 아이폰X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기존의 아이폰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기능을 선보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산업부 박지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애플이 오늘 공개한 신제품은 모두 세가집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입니다.

가장 주목을 큰 제품은 아이폰X으로 기존 아이폰시리즈와 디자인, 기능 등에 차이를 뒀습니다.

전면에 있던 홈버튼을 없애고 화면 가장 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또 아이폰으로는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보안시스템에는 지문인식 '터치ID'가 빠지고, 대신 '페이스ID'가 들어갔습니다. 페이스ID는 3차원 스캔을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합니다.

팀쿡 CEO는 아이폰X에 대해 "오리지널 아이폰 이래 가장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특히 새로운 보안 기능인 페이스ID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IT전문매체 더비지는 "페이스ID는 전반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탑재된 얼굴 인식 잠금 해제 시스템보다 뛰어났지만, 더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실제로 테스트해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행사에서는 애플의 수석부사장이 페이스ID를 직접 시연했는데, 시연 초반 기능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BC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고 뉴욕타임즈 역시 "잠금을 해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라진 홈버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사람들이 홈버튼이 없는 시스템에 적응할지 두고 봐야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출시일은 업계의 예상보다 늦은 11월3일로 발표됐습니다. 이 소식에 영향을 받아 애플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도 했습니다.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서 1차로 출시되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에서는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999달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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