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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브랜드 파워 '시동'…프리미엄 이미지 통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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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호명을 '이마트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바꾸고, 점포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편의점을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출범 두 달 간의 성과와 과제를 윤석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편의점에 이마트 DNA를 이식하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이마트24가 출범 두 달째를 맞았습니다.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내부 구조를 새롭게 한 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가장 먼저 간판을 교체한 스타필드 코엑스 1, 2, 3호 점은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일평균 방문객 수도 6% 늘었습니다.

프리미엄 콘셉트로 지난달에 오픈한 삼청로점은 평균 매출과 내방객 수가 기존 위드미 점포 평균의 2배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병찬 / 이마트24 삼청로점 매니저
"고객들이 편의점에 와서 물건을 사고, 2층에 와서 쉬었다 가시고 카페처럼 즐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이마트24는 앞으로 3년 동안 3,000억원을 투자해 이런 신개념 점포를 계속 출점할 계획입니다.

점포 수는 현재 2,330개에서 6,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어제는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영세상인들의 반발하고 있어 점포를 빠르게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간판 교체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과제로 지목됩니다.

2개월 동안 간판 교체를 한 점포는 130개고, 위드미 간판을 단 점포가 아직 2,000개 넘게 남아 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지원 방안이 추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이마트24 점주
저희도 본사에 추가로 더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고 있지만 모르겠습니다. 본사에 돈이 얼마나 있어서 추가로 내놓을지는...

과감한 투자와 프리미엄 이미지.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drumboy2001@mtn.co.kr) 윤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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