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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투자 매력↑...자동차ㆍ식음료 등에 기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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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중국 경기가 지난 5년간의 하락세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나 스마트폰, 식음료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5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경기가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늘(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진핑 2기 지도부 출범 효과도 중국투자 매력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기 지도부에서는 정치적 업적을 중시한 정책에 펼쳤다면 2기 지도부는 경기우호적인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가오정지 / 한화자산운용 매니저
"과거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면 시장이 리스크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중국당국이 금융리스크에 대해 전례없는 모니터링하고 있고,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낮아지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간담회를 통해 중국 A주 CSI300에 속한 기업의 성장세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기업들의 전년대비 이익증가율은 12.2%로 지난 5년간 따져봤을 때 두번째로 높은데 주가수익비율은 13.7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란 겁니다.


또 중국 A주의 MSCI 편입이 이뤄지는 내년 5월부터 단기적으로 패시브자금 170억 달러, 5~10년안에는 장기투자자금 3,000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제니퍼 후 / 시틱 프루덴셜 부CIO
"중국의 인당 평균 GDP가 8천불이 넘어섰습니다. 역사적으로 8천불이 넘었을 때 소비 레벨업이나 주식시장 기회들이 많이 생깁니다. 투자기회도 명확히 나타납니다. 섹터를 말씀드리면 자동차, 스마트폰, 식음료,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다만, 증시가 급등하면 중국 정부가 보유한 비유통주 물량을 푸는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중국 내 금리 상승이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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