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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개인연금…보험사도 소극적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2017/09/13 17:54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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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후 준비,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장수시대인 만큼 탄탄한 노후준비가 필수인데, 개인 연금 가입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워낙 살림살이가 팍팍해서 그렇겠지만, 보험회사들이 판매에 소극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세제 혜택을 받으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개인연금.

보험회사에서는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변액보험 등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거 고금리 시절 불티나게 팔렸지만 최근들어서는 은행 예적금과 금리가 비슷해지면서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개인연금보험 가입자는 884만 여 명.

1년 전 보다 2.3% 줄어든 규몹니다.

전체 인구 대비 가입률도 17.1%로 5년만에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특히 가입이 가장 활발해야 할 20~30대 젊은층의 가입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선 / 경기도 남양주시 (35)
"3년 정도 개인연금 붓다가 해지했어요. 급하게 필요한 돈도 있고 어차피 4대보험 있으니까…"

보험사들이 판매에 소극적으로 변한 측면도 있습니다.

2021년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회계제도가 도입되면 저축성상품은 팔 수록 손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
"물론 계약하면 좋은데 이제는 주력을 보장성 상품으로 하고 있는거죠."

실제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저축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1년 전보다 27%, 금액으로는 21%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 누적 기준>

전문가들은 '장수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준섭 / 보험개발원 상무
"정부 차원에서 세제 혜택을 늘려주고 보험사들은 계약자들이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료 납입 제도를 탄력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도해지 시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인 만큼 납입 금액과 납입 중지 기능을 탑재하는 등 더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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