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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버튼·터치ID 버린 아이폰X…순항하는 갤노트8 대항마될까?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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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애플이 아이폰X를 발표했습니다. 홈버튼을 없앤 대화면과 얼굴로 잠금화면을 푸는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출시일이 예상보다 늦은 11월로 결정되면서 이미 사전 판매에서 순항을 보이고 있는 갤노트8이 유리한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아이폰X을 공개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하나 더...이것은 아이폰X입니다. 이것은 오리지날 아이폰 이후로 가장 큰 도약이며..."

애플은 아이폰X에 홈버튼을 없애고 화면은 양쪽 끝을 최대한 줄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또 아이폰 중에는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장착했습니다.

잠금 해제 방식은 지문에서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터치ID 대신 적용된 페이스ID는 3차원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달라진 기존 아이폰시리즈와 달라진 기능에 시장은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홈버튼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ID의 보안 정도나 인식 속도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연 중 페이스ID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수석부사장
여기에 아이폰X가 있습니다. 처다보기만 하면 스와이프를 미는 것 만큼이 잠금 해제가 쉽습니다.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오호, 다시 돌아가서..

아이폰X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앞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아이폰X의 공식 발매일이 업계 예상보다 늦은 11월3일로 정해진 것도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입니다.

갤럭시노트8가 이달 15일 공식 판매에 들어가기 때문에 약 한달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사전판매 중인 갤럭시노트8은 5일 만에 65만대 예약 주문을 기록한 상탭니다.

한발 앞선 판매에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노트8. 아이폰X과의 진검승부는 연말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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