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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상생 바탕으로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겠다"

윤석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중소 상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

13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문종석 대표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주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문종석 대표는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견고한 수익구조를 완성하고, 핵심역량 제고 및 미래 먹거리 지속 발굴로 고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CJ그룹의 경영철학의 핵심인 '사업보국' 실현을 위해 농가와의 상생,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 중소 식품 제조사와의 상생, 지역의 중소 유통 상인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가 취임과 동시 손을 댄 것은 '조직 개편'이었다. 현장에 답이 있고, 그 속에서 빠르고 강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것이 CJ프레시웨이의 경쟁력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을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고, 그 결과 지역밀착형 영업력 발휘가 가능해져 사업영역의 전국 확대가 가능해졌다.

조직개편 초기에는 바뀐 환경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조직과 상품조직, SCM(물류) 조직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조직 간의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으며, 1인당 생산성도 전년 대비 약 5% 늘어났다.

성공적인 조직개편의 효과로 회사의 실적도 호전됐다. CJ프레시웨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8,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지난 2분기 동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정도로 창립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잇따라 갱신했다.

내실 있는 성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해 국내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실제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사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이끌어 냈으며,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CJ그룹 특유의 온리원(ONLY ONE) 상품과 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먹거리를 유통하고 단체급식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식품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관리 전략을 세워 사회적 먹거리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의 하반기 경영 전략은 사업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보다 견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석이다.

전체 사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하는 것에 주력함과 동시에 해외 유명 식자재 독점 수입 등을 통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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