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굴삭기 시장 성장 지속...디와이파워 목표가↑"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디와이파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디와이파워의 성장 기회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디와이파워 목표주가를 기존 2만 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목표주가는 2018년도 주당순이익 EPS 2,779원에 주가수익배율 PER 11배를 적용한 것이다.
ROE는 2017년 22.7%, 2018년에는 22%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은 인프라투자에 의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세는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에서 활동 중인 200여개의 굴삭기 업체들의 판매량은 모두 두배 가량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와이파워와 같은 제한된 경쟁구도를 갖고 있는 굴삭기 부품업체는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와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8월 굴삭기 판매량은 8,714대로 지난해 8월 판매량 4,370대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내수 판매량은 7,952대로 106.1% 증가했고, 중국 외 수출이 757대로 49.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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