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OLED TV 투자확대 수혜 지속될 것"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야스에 대해 주요고객사의 OLED TV 생산 투자 확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공모희망가는 국내 동종업체 주가수익비율(PER)과 비교해 공모가 하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OLED 증착장비의 경우 6세대 이하까지는 일본의 ‘Cannon Tokki’와 한국의 선익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8세대 이상 OLED 증착장비 공급업체는 야스뿐”이라며 “국내 6GH 시장 개회 및 중국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L사에 화이트(White) OLED 증착시스템을 공급하면서 급격한 매출 성장 중”이라며 “L사는 내년 이후 8.5세대 60K, 10.5G 30K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어 동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8세대 OLED 증착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L사 매출비중이 높지만(2016년 기준 99.8%), 해외 OLED TC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야스의 공모가 밴드는 2만 3,500원~2만 6,500원이다. 박 연구원은 2017년 기준 PER을 12.7배~14.3배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공모희망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한 국내 동종업체(주성엔지니어링, 동아엘텍, 이오테크닉스) 평균 PER 12.8배와 비교해 공모가 하단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실질적 유통가능 물량의 전체 주식수의 36.1%인 467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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