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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중국공장 매각 실패시 경영권·우선매수권 포기"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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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자구안 이행에 실패할 경우 금호타이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에 대해 채권단이 동의를 해주면 내년 3월말까지 지분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3월말까지 중국법인 지분매각을 통한 합작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상증자의 경우, 채권단 일각에서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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