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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어두운 상장 첫날…게임株는 기관보다 개인이 더 낫다?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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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넷마블에 이어 '게임업종 대어'로 꼽혔던 회사인데, 상장 과정에서 기관은 러브콜을 보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외면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어떨까요. 허윤영 기자. 펄어비스 주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사내용]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의 상장 첫날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펄어비스는 이날 공모가보다 10% 낮은 9만 2,7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습니다.

최초가격이 하한폭까지 내린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한 겁니다.

이로써 펄어비스는 올해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낮은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가장 크게 하락한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됐습니다.

통상 상장 첫날 시초가가 높게 뛰면 공모주주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상위 증권사에 주관사 이름이 오르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날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아닌 미래에셋대우가 매도 상위 증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모가보다 10% 이상 주가가 떨어지면서, 실권주 등을 인수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손절’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펄어비스의 상장 과정은 '기관투자자들의 잔치였다'라고 정리해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상장 첫날 풍경만 보면, 이번 펄어비스의 상장은 기관들보다 오히려 개인들이 더 예측을 잘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제조업이나 IT업종 등은 전문적 지식과 분석이 필요하지만, 개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업종의 경우에는 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는 PER 11배 정도 되는데요.

엔씨소프트의 22배, 넷마블의 26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검은사막'의 흥행에 아직 의문을 품고 있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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