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카카오톡 예약전송 기능 요청... 카카오는 회의적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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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근무시간 외 업무 관련 '카톡'은 사라질 수 있을까.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요청으로 지난달 카카오 본사에서 카카오톡을 통한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실무진 미팅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카카오는 밤 늦게 업무 관련 메시지를 바로 보내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전달하는 '예약전송' 기능 추가를 비롯해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다음주 낼 계획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고용노동부가 제안한 예약전송 기능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카카오는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향후 카카오톡 기능 개선에 대해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측은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사회 전체 논의를 환영하지만 메신저, 메일, 전화 등 퇴근 후 업무지시 문화의 개선은 서비스의 기능 도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근무시간 외 업무 관련 '카톡'은 사라질 수 있을까.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요청으로 지난달 카카오 본사에서 카카오톡을 통한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실무진 미팅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카카오는 밤 늦게 업무 관련 메시지를 바로 보내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전달하는 '예약전송' 기능 추가를 비롯해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다음주 낼 계획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고용노동부가 제안한 예약전송 기능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카카오는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향후 카카오톡 기능 개선에 대해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측은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사회 전체 논의를 환영하지만 메신저, 메일, 전화 등 퇴근 후 업무지시 문화의 개선은 서비스의 기능 도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