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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행장은 누구?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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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윤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셈인데요. 앞으로 회장직과 별도로 분리 선임될 행장 후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김이슬 기자!


앵커> 윤종규 회장이 KB금융 차기 회장 단독후보에 올랐죠?

앵커> KB금융은 앞으로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 분리라는 또 다른 과제를 갖고 있는데요?

앵커> 연임을 앞둔 윤종규 회장 입장에선 노조 반발이 큰 부담일 것 같은데?



[기사내용]
앵커> 윤종규 회장이 KB금융 차기 회장 단독후보에 올랐죠?

기자> KB금융그룹이 큰 이변없이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어제 저녁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2차 확대위를 열어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윤 회장 외에도 김옥찬 KB금융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내부 인사 3명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고사하면서 윤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됐습니다.

오는 26일 윤 회장을 상대로 심층 평가가 남아있지만 단독 후보인 만큼 연임은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확대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무엇보다 '경영안정'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최양휘 / KB금융 확대위 의장
"이제 KB금융이 오랫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서 올라가는 단계인데 이런 상황으로 봐선 경영에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바람직하지 않나.."

앵커> KB금융은 앞으로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 분리라는 또 다른 과제를 갖고 있는데요?

KB금융은 윤종규 지주 회장이 KB국민은행장을 겸임하는 체제지만 앞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윤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이사회와 회장과 행장 겸임 문제를 이미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장 후보군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오른 김옥찬, 양종희 사장은 물론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연임을 앞둔 윤종규 회장 입장에선 노조 반발이 큰 부담일 것 같은데?

기자>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노사 갈등은 반드시 풀어야 할 난제입니다.

KB금융그룹 노조는 윤 회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최근 윤 회장을 업무방해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선임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해 온 만큼 윤 회장의 단독 후보 추천에 대해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KB금융 노조는 윤 회장 후보직 사퇴 외에도 하승수 참여연대 출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KB금융과 윤 회장은 "노조는 항상 대화파트너이며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면서도 노조 사외이사 추천에 대해선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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