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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제약광고…임상 결과 등 객관적 정보 강조 "이젠 팩트로 말한다!"

대웅제약 '우루사' 등 광고에서 효능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 강조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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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보통 제약 광고는 약의 효능과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최근 약의 효능을 검증한 임상시험 결과 등을 강조한 제약 광고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의 공감을 얻기 위해 한층 치열해진 제약 광고를 정희영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사내용]
"이제 기준은 팩트입니다"

광고모델인 가수 윤종신의 대사가 인상적인 대웅제약의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서는 우루사가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제품이며, 국내 판매 1위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우루사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 임상시험 결과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8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간효소수치가 12.76% 개선됐으며, 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80%에서 피로회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좋아보이는 것'과 '정말 좋은 것'의 차이는 약의 효능, 효과 등 팩트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판매 1위' 등 단순 숫자를 강조하는 것에 넘어 임상시험 결과 등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내세우는 제약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우루사' 외에도 한국다케다제약의 '액티넘 이엑스 골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안티스탁스' 등의 광고도 약의 효능을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약 광고에서 객관적 정보를 내세우는 이유는 뭘까.

제약사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경쟁 제품과의 차별적 우위점을 강조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약을 구매할 때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약의 효능과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겁니다.

[인터뷰] 송혜민 / 대웅제약 CH마케팅팀장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좋아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않고 정말 좋은 것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됐고, 다년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뚜렷한 효능효과'와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제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다양한 약 출시로 소비자 충성도 확보가 어려워진 제약 시장. 따라서 제약 광고에서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광고 전략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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