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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연임' kb금융...새 행장 선임도 속도 낼듯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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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이젠 차기 국민은행장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 회장이 겸임했던 행장직의 분리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추석연휴 이후에 새 행장 선임 절차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차기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된 윤종규 회장은 3년 더 KB금융지주를 이끌게 됐습니다.

윤 회장은 KB금융을 순익 기준으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현대증권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도 한층 키웠습니다.

4천명 규모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국민은행의 체질을 개선한 건 윤 회장이 아니었다면 단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인터뷰]최영휘 / KB금융 사외이사
"조직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그만한 분도 흔치 않다는 게 우리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사외이사들의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비은행 부문의 자본시장 역량을 높이고 M&A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지주 규모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해외 부문도 더 키워내야 합니다.

[기자 스탠딩]
"사령탑인 지주 회장 역할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만큼 윤 회장이 겸임했던 국민은행장 직은 분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독후보 확정 후 윤 회장도 회장과 행장 분리에 대해 "이미 이사회와 얘기 중"이라고 밝혀 분리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전화인터뷰]건국대학교 특임교수
"금융의 혁신이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주와 은행의 수장 분리를 통해서 사업 다각화를.."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는 윤 회장과의 차기 회장 경합을 포기하고 면접을 고사한 김옥찬 KB금융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 4~5명이 거론됩니다.

사외이사를 직접 추천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노조와의 관계 설정도 윤 회장의 고민거리입니다.

윤 회장은 "경영을 함께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노조와의 대화 창구는 늘 열려 있어야 한다"며 소통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노조의 주장에 대해선 "대화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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