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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선봉' 김동연 부총리 100일…잇단 소신 발언 주목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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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내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보유세 인상 반대' 등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가 제 목소리를 내며 그 동안 의사결정 과정에 김 부총리를 배제한다는 소위 '김동연 패싱'을 불식시키고 경제 수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경제정책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일(16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취임 후 추경 편성과 세법 개정, 내년 예산 편성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경제정철학인 'J 노믹스'에 보조를 맞췄지만 굵직한 경제 정책 결정에 제외된다는 '김동연 패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문 대통령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경제 수장으로서 목소리를 내며 '패싱'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동연 / 경제부통리(13일 국회 대정부질문)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인해서 내수를 진작하고 그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와 사회구조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이 같이 가야 합니다."

무리한 정책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보유세 인상에 대해 김 부총리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 공약인 최저인상 인상에 대해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한은 총재와 청와대 경제 참모진들, 금융권 수장이 모인 자리에서는 자신이 경제 컨트롤타워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김동연 / 경제부총리(14일 경제현안간담회)
"새정부에선 서별관 회의 대신에 교육 장관들 같이 주제별 경제현안 간담회 플랫폼 통해서 필요한 사항 있을때 청와대, 한국은행과 같이 필요한 주제 논의할 생각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은 북한 핵실험, 한·미FTA 개정 움직임, 중국의 사드 보복 , 계속 높아져만 가는 청년 실업률 등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김 부총리가 경제 컨트롤타워의 입지를 강화해 산적히 쌓인 대내외 난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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