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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논란'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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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앵커멘트]
역사관 논란 등을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을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5일) 오후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해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14년 '극우 논객'으로 알려진 변희재씨를, 지난해 11월에는 '뉴라이트 대부'로 알려진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학교 세미나에 초청해 역사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밖에도 다운계약서로 세금을 탈루한 의혹과 포항시 중소기업 지원 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신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을 심사한 의혹 등도 받았습니다.

결국 국회는 어제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송부했습니다.

지난 7월 26일 중기부가 출범한 후 50여일이 지났지만 장관 공석 사태가 지속되면서 새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도 표류할 전망입니다.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출범한지 4개월이 넘었는데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이 없어 안타깝다"며 중기부 장관이 조속히 임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입니다.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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