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총수 지정 변경 검토 필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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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총수 지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의식이 없거나 한정후견 판결을 받은 이 회장과 신 총괄회장을 동일인에서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동일인은 기업을 지배하는 총수를 뜻하며, 공정위는 지분 또는 경영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력을 기준으로 동일인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직 사망 외 사유로 동일인 지정이 변경된 전례가 없었다"면서도 "현실에 맞는 방향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