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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공공성 동시에 잡아라"…시험대 오른 사회책임투자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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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자본시장에 사회책임투자(SRI)라는 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명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취지는 좋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이 사회책임투자의 지향점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수익성과 공공성의 딜레마'는 사회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이 개최한 제3회 자본시장포럼 참가자들은 국내 사회책임투자의 절대적인 비중(90%)을 차지하고 있는 연기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싱크] 김경태 / 사학연금 금융지원실장
“그 동안은 저희들도 SRI펀드가 하나의 스타일에 불과했고,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소규모로) 운용을 해왔는데 앞으로 규모가 커지면 그렇게 갈 수 없을 것 같고요. 벤치마크(BM)라던가 평가 기준 같은 부분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선에서 수익을 내는 자산운용사들은 회사만의 운용 철학이 담긴 사회책임투자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싱크] 최영권 / 하이자산운용 대표
“ESG등급이 우량한 종목들을 저희가 투자대상 유니버스로 삼든 지 출발을 하면서 (비재무적요인과) 재무적 요인, 마켓 캡을 동시에 고려해서 투자를 해야 된다는 전략(scheme)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상장사들의 ESG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싱크] 윤진수 /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본부장
“ESG에 대한 상장기업들의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지 않은가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ESG 성과 개선노력 또한 같이 미진할 수밖에 없고요. 저희 같은 ESG평가기관의 평가 결과 역시 굉장히 취약한 수준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사회책임투자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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