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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금호타이어 회생 가능성 충분"…내주 초 채권단회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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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산업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동걸 회장이 금호타이어의 독자생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의 자구안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고통 분담을 통한 회생 작업이 예상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발언의 상당부분을 금호타이어에 할애했습니다.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독자생존 가능성이 중장기적으로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 회장은 성공적 구조조정을 위해선 채권단과 주주 뿐 아니라 노동자 등 모든 당사자들의 고통 분담이 전제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기업이 회생해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많이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 인력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우리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모두가 동참해야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이 제출한 자구안을 검토 중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중국공장 매각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 안팎에선 자구안 불이행시 박 회장의 경영권 포기 등을 전제로, 이르면 다음주 초 열릴 채권단회의에서 자구안 수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됩니다.

구조조정의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 이 회장은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2차 지원분으로 잡힌 2조 9,000억원 가운데 6,000억원만 투입됐을 정도로 경영 상황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매각의 경우 이 회장은 "이달 말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초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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