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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난 여전…정부, 카드 꺼내들까?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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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재건축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실거주자인 임차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는 비인기지역에 몰려 있는 데다 내 집 마련 수요는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세집 찾기가 더 어려워진건데요. 조만간 발표할 정부의 방안에 임대차 안정화 카드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북권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여름 휴가가 끝나면서 이곳 전세값은 한 주새 0.21% 상승했습니다.

적게는 5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오른겁니다.

가을 이사철에 이어 정부 규제로 갭투자마저 빠지면서 전세값 상승세는 좀처럼 꺽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 강남 재건축지역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5,000가구가 넘는 강동 둔촌주공과 강남 개포주공 일대에서는 전세집 찾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서울에서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단지는 총 1만9천여가구에 달합니다.

반면 다음달 경기도에는 1만2천여가구, 서울에는 2천여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되는데 이마저도 경기도 오산이나 광주 등 비인기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 규제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전세로 다시 돌아서면서 전세집을 차지하기 위한 세입자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지영 /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
"강남권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기수요가 많아요. 그런 반면에 이주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세난이 예상되고요 / 비인기지역 같은 경우에는 역전세난이 나타갈 가능성도 있고요…"

이렇게 임대차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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