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에 "한미FTA 2차 특별회기 개최" 제안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워싱턴 D.C.에서 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를 제안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특별회기에서 논의한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서한에서 "공동위 개최일자 및 의제 등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금주중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자"며 "양국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논의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