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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열린 ASEM 경제장관회의, "보호무역에 공동대응"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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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셈(ASEM) 경제장관회의가 1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아시아와 유럽 51개국이 모인 자리입니다. 자유무역체제에 대한 지지와 4차 산업혁명의 공동 대응 등을 논의합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약 30개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51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 회의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다시 열린 자리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ASEM 차원에서 공동대응하고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이낙연 국무총리
"세계경제의 계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자유무역이 필수불가결합니다. 이번 아셈 경제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과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일치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역내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대응해가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이번 회의 개최국으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내년에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한중 장관급 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중국이 장관이 아닌 차관급인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를 장관급에서 논의하고자 했던 우리 정부의 계획은 다음 기회로 미뤄진 겁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장관 회담은 하지 못하더라도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중국 측과 접촉해 협의는 진행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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