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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와 '상생 모델' 구축나선 카드사들

이유나 기자

[사진설명] 현대캐피탈이 중소렌트사와 손잡고 출범한 카 셰어링 서비스, '딜카'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카드사들이 중소업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익 악화 위기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서로 장점을 활용한 윈-윈전략을 펼치겠단 셈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카포스(한국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카포스는 전국 1만8000여명의 자영업자로 구축돼있는 자동차 정비 사업조합회다.

KB국민카드는 카포스의 차량정비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을 활용해 카포스 이용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 맞춤형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카포스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카포스 조합원 대상 물품 구매 지원 및 금융서비스 제공, 신규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지난 8월 가맹점주와 직원만 이용가능한 전용 쇼핑몰 'BC파트너스몰'을 오픈했다.

'BC 파트너스몰'은 카드사의 파트너인 가맹점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가맹점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주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주 및 직원들이 누리기 힘들었던 다양한 복지혜택도 제공되고, 가맹점 판매몰도 이용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가맹점주는 가맹점 판매몰에 판매를 신청할 수 있고, 45만 회원을 보유한 LG CNS의 복지몰에도 동시에 노출되기 때문에 새로운 판매 채널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신한카드는 창립 10주년 키워드 중 하나로 '상생'을 꼽았다.

지난 9월초에는 서울에서 열린 신한카드 'Lead by' 콘서트에 중소 협력사와 파견사 상담직 근무 직원 30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맞아 약 60만 중소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300억원의 가맹점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기도 했다.

카드사는 아니지만, 현대캐피탈도 중소 렌트사와 손잡고 새 카 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규모가 작은 렌트사들이 시스템 투자와 마케팅 부담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만큼 중소 렌트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금융과 카셰어링 시스템 그리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카셰어링에 필요한 차량과 서비스 운영은 제휴 렌트사들이 담당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입장에선 고객에겐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중소업체들은 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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