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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 北 동해 비행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23일(현지시간) 북한 동해의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이날 발표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미국령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1B 랜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격한 F-15C 이글 전투기의 호위를 받았다.

다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비행은 21세기 들어 북한으로 날아간 미국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틀어 가장 휴전선(DMZ) 북쪽으로 멀리 간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이어 "이번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옵션의 범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국제 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 본토와 동맹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범위의 군사 능력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B-1B 랜서는 미국 공군이 자랑하는 전략폭격기로 한반도 유사시 2시간 이내에 전개돼 북한의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지난달 31일 B-1B 2대와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F-35B 4대 등을 한반도에 출격시켰으며 지난 18일에도 B-1B, F-35B 등이 우리나라 공군 주력전투기 F-15K와 연합훈련을 시행,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북상했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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