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부족' 현대미포, 순환휴직 결정…현대重그룹 3사 모두 휴직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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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 전경. |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에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일감부족으로 휴직에 들어갈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일감부족에 따라 다음달 중순부터 내년 6월말까지 순환 유급휴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휴직은 유휴 인력이 발생하는 부서와 직종에 한정해서 실시된다.
현대미포는 최근 일감 부족으로 울산 본사 4개 도크 중 4도크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모두 순환 유급휴직을 시행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직원들이 이달 중순부터 5주씩 7차례에 걸쳐 순환휴직에 들어갔다. 현대삼호중공업도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휴직에 돌입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일감 부족으로 지난해 6월 울산 본사 4도크를, 올해 3월 울산 본사 조선소 5도크, 7월부터 군산조선소 도크를 각각 가동 중단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